[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따뜻한 고흥을 찾게 되는 또 하나의 매력, 자원봉사"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00년 만에 찾아온 겨울 한파 속에서도 동계전지 훈련팀이 줄을 잇고 있어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윤활유가 되고 있다.지난 1월 7일부터 1월 16일(10일간) 고흥 공설운동장 등 6개소의 구장에서 21개 팀 선수와 임원 800여명의 스포츠인에게 고흥군 자원봉사단(여성의용소방대, 여성자원봉사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랑봉사회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평일과 주말 바쁜 시간을 쪼개 매일 교대로 돌아가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흥군의 특산품인 따뜻한 유자차와 커피 등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훈련 기간 내내 차를 제공했다. 또한 훈련장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동계전지훈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네 번째 동계훈련지를 찾은 학부모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음료지원 봉사가 체계적으로 구성이 잘 되어 있다”며 “고흥의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러운 음식, 넉넉한 인심으로 고흥을 찾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하고 즐겁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찾게 될 다른 종목의 전지훈련 팀들에게도 추운 날씨에 불편함이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음료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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