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후배에게 교복 물려주세요”

[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졸업시즌과 새 학기를 앞두고 관내 33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배에게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교복은 각 동사무소와 아름다운 가게 봉선점, 남구 새마을회에서 기증받고 있으며 개학전인 2월 중순까지 지속된다.남구는 기증된 교복을 세탁하고 손질해서 보관한 뒤 2월 21일께 ‘교복나눔 행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한 벌당 3000원씩에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남구장학회 장학금으로 쓰게 된다.남구는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나눔실천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교복 물려주기를 매년 실시해 왔다.남구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교복 기증 건수가 많이 줄었다”며 “옷이 작아서 입지 못하는 경우와 졸업예정 학생들이 대상인 만큼,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남구청 교육지원과(062-650-7225)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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