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면변경社 24곳..42.9%↓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액면가를 변경한 상장사는 24곳으로 직전해보다 4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가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24개사로 직전해(42개사) 대비 18개사(42.9%)가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9개사로 직전해(26사)보다 65.4%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15개사로 직전해(16사) 대비 6.3% 줄었다.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19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개사가 액면병합을 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8개사(42.1%)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은 100원에서 500원(2개사), 500원에서 2500원(2개사)이 주종을 이뤘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 5000원(48.3%), 코스닥시장 500원(90.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와 외화표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8.3%), 500원(39.9%), 1000원(7.6%)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90.5%), 5000원(3.4.%), 1000원(2.7%) 순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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