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터키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최강 팀을 상대로 2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살롱에서 열린 2012-13시즌 터키 아로마리그 바키프방크전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19-25 25-15 21-25)으로 졌다.김연경은 선발 레프트로 나와 양 팀 최다인 2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세트에만 8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5-10으로 뒤진 4세트에선 내리 4점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그러나 14-14에서 세터 린지 버그의 더블 컨택 범실을 시작으로 연속 4실점,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결국 바키프방크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며 김연경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페네르바체는 8승4패(승점 23)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바키프방크는 올 시즌 12전 전승(승점 35)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바키프방크의 주포로 활약하는 일본 국가대표 기무라 사오리는 이날 경기에 결장, 한·일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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