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주요증시가 18일 상승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중국의 성장률 발표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나친 엔저를 경고하는 발언들이 나오곤 있지만 여전히 엔화는 약세를 보여 수출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1%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자기업 소니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뉴욕 본사 건물 판매 소식에 12% 급등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일본 어드반테스트도 인텔이 투자를 늘릴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다. GS 유아사는 사고 여객기에 쓰인 배터리가 몇몇 모델에 국한된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3.3% 올랐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책임투자전략가는 "정치인들의 발언과 함께 엔 약세가 계속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회생과 인텔의 실적 발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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