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교차로 구조개선·신호기 설치 등 7월까지 완공광주광역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13곳을 오는 7월말까지 개선한다.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오는 7월말까지 개선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사업대상지는 지난해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동구 지산동 지산사거리 등 13곳을 선정하고, 도로교통공단의 정확한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개선내용은 교차로 구조개선, 차로 재조정, 미끄럼방지 포장 설치, 전방 신호기 설치, 무단횡단금지분리대 설치, 횡단보도 재조정, 도로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 및 추가 설치 등이다.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계 선진화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151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개선 등 교통사고가 잦은 317곳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2010년 개선사업을 시행한 15곳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효과분석 결과, 교통사고가 개선 전 112건에서 개선 후 60건으로 46.4% 감소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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