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유승호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유승호는 16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한정우(박유천 분)와 자신의 관계가 드러났음을 알게 됐다.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과거 자신이 형준(유승호 분)을 구해줬던 집에 들어가 단서를 찾던 중 그와 조우하게 됐다. 드디어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말미 정우는 형준에게 “꼬마 삼촌”이라고 불렀다.이로써 두 사람이 사이 태생의 비밀이 완전히 드러나게 됐다. 형준은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고 정우는 그를 뒤쫓았다.도망치는 형준을 향해 찰은 총을 발포했고, 그는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그 자리를 황급히 빠져나갔다.형준은 손에 피칠을 한 채 차에 앉아 울음인지 웃음인지 알 수 없는 오열을 했다. 그는 과거 수연과의 즐거웠던 한 때를 떠올렸다.꼬여 버린 운명의 실타래에 슬퍼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눈물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한편 방송 말미 한태준(한진희 분)에 의해 사라진 수연을 뒤쫓아 간 정우가 도착한 곳은 바로 14년 전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공장으로, 그가 이번에는 수연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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