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서남해안 기업도시, 개발단계 돌입”

[아시아경제 박성호]J프로젝트 추진 청신호…35억 국비 확보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일명 J프로젝트)이 올들어 개발단계로 돌입하는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영암군(김일태 군수)은 16일 “영암 삼포지구 F1경주장 인근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20억원, 동측 진입로(10.9㎞) 개설 사업비 15억원 등 총 35억원의 국비가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포지구내 자동차 성능연구개발센터 설계 및 부지 조성과 영암 삼호읍 산호리와 해남 산이면 대진리를 연결하는 동측 진입로 개설 기본 및 실시설계 등으로 영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영암군은 사업 추진 홍보와 함께 사업지구내 간척지 불법 경작금지 홍보와 지도단속 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영암 삼호지구 사업 착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도 토지가격 기준에 대한 특례를 명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업도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와 함께 올 초 발의를 위해 상정 협의 중이다.영암군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땅값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여 삼호지구도 연내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기공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영암군 관계자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해가 영암군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성호 기자 sungho3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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