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원여중 학생들 빵 팔아 불우이웃돕기

10년째 계속, 장애인도 돕고 불우아동도 돕고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원여자중학교 학생회가 16일 ‘사랑의 빵 판매’를 통해 적립한 수익금 39만6000원으로 생황용품을 구입해 학교 인근 해피홈 보육원에 전달했다.‘나눔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다’는 취지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원여중 학생들의 사랑의 빵 판매는 부천의 지적장애인단체 ‘혜림원’ 원생들이 만든 빵을 학생들에게 팔아 개당 50원씩을 남겨 불우이웃을 위해 쓰는 사업이다.수익금은 매년 학생회의를 거쳐 사용처가 결정된다.지난 1년간 사랑의 빵 판매 도우미로 활동한 3학년 김예영 양은 “조금씩 모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써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이웃의 장애인과 아동들을 돕고 내 자신을 포함한 우리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체험기회가 된 사랑의 빵 판매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영빈 기자 jalbin2@김영빈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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