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철도경영노하우 수출

코레일, 몽골철도공사와 교육훈련계약…울란바토르철도 간부급 18명 우리나라에서 2주간 연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철도경영노하우가 몽골에 수출된다.코레일은 몽골 현지에서 울란바토르(UBTZ)철도공사와 위탁연수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철도연맹(UIC) 등의 자금으로 무료연수를 해왔던 사례는 많았으나 돈을 받고 해주는 외국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수는 이달 하순께부터 두 차례 이뤄진다. 연수대상자는 울란바토르역장, 여객·화물부문의 국장급 등 울란바토르철도의 간부급 18명으로 우리나라에서 2주간 배운다.1차 연수자 8명은 철도정책 및 경영과정으로 오는 20일∼2월1일, 2차 연수자 10명은 여객·물류서비스현대화 과정으로 오는 2월17일∼3월1일 교육 받는다. 이로써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의 외국철도연수실적은 200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37개국, 28개 과정을 운영한 것으로 집계됐다.강규현 코레일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연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수익이 생기지만 연수과정에서의 인적네트워크으로 두 나라간 추가 철도협력사업을 찾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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