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는 올해 설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한방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해 한방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1.5배 가량 늘리는 한편 준비물량도 40% 가량 늘렸다고 10일 밝혔다.한방 샴푸, 화장품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한방 상품 시장은 매년 15~20% 가량 지속 신장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롯데마트에서도 2012년 설 명절 생활용품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한방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35% 가량 신장한 반면, '일반 선물세트'는 5% 가량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한방 성분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절에는 부모님이나 고마운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건강을 고려한 선물을 고르는 경우가 많고, 한방 선물세트의 경우 전통 문양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고급스러움을 더해 선물로서 선호도가 높다.한편, 설 명절을 한달 가량 앞둔 가운데, 올해 설 명절에도 경기 불황으로 실속 선물세트 중심의 알뜰 소비 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올해 한방 선물세트의 가격대를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이상재 롯데마트 일상생활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설 명절에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건강을 고려한 한방 상품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해당 상품의 품목 수와 물량을 대폭 늘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가격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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