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스위스 검찰이 돈세탁이 의심되는 러시아 세무 관리들의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스위스의 '타게스-안차이거(Tages-Anzeiger)'를 인용해 스위스 검찰이 러시아 세무관리들이 빼돌린 금액을 2억3000만 달러로 추정한다고 전했다.스위스 검찰은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세무 관리들이 스위스 은행을 통해 돈세탁한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 사건은 러시아 인권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가 탈세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구치소에서 숨진 것과도 연관돼있다. 그는 고위공무원들이 연루된 비리사건을 파헤치다 기소됐다. 이후 특별조사위원회는 마그니츠키가 고무 곤봉으로 맞아 사망에 이르렀다고 공식발표하기에 이르렀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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