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건설수주 8.4조..전년동기比 20%↓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1년 11월 국내 건설수주는 8조4469억원으로 2010년 같은달보다 19.8% 감소했다. 공공부문수주는 토목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 평화의댐 치수공사 및 국도6호선 횡성 서원-공근 도로건설공사 외에는 눈에 띄는 신규공사 발주가 없어 전년 같은기간보다 24.45% 줄었다. 건축은 군부대시설, 교육과학기술부의 생활관공사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신사옥 및 연수원 건설 등으로 비주거용 건축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53.1% 증가했다. 반면 주거용 신축주택 건축이 부진하여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24.0% 감소하했다.
민간부문수주는 토목이 SOC 투자 부진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6.5% 감소했다. 건축은 아산레이크사이드 2차아파트 신축, 동탄1-21블럭, 창원 대원제2구역 재건축 등의 지방 공사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9, 3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11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90조6962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보다 1.6% 감소했다. 공공부문이 4.7%, 민간부문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공과 민간 전 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드러내지 않아 2012년 국내건설수주액은 2011년 수준인 110조7010억원 미만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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