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기간 첫 날 불·편법 판매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LG유플러스 측에서 "(KT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수습에 나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KT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 마치 본사에서 주도해서 불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전산이 막혀있어 영업정지 기간 동안에는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없다"면서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오전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첫날인 어제 정부의 시정명령을 어기고 신규 가입자를 받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KT 관계자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직접 신규가입 개통을 한 가입신청서를 증거자료로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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