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검사기능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품질관리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금감원은 8일 '2013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발표, 올해 1월부터 검사준비부터 제재조치까지 전 과정에 걸쳐 검사역이 검사절차·기준을 준수했는지 점검해 평가하는 '검사품질관리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간 추진해 온 '검사선진화 방안'과 '현장검사관행 개선방안' 등도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검사선진화 방안'은 금융회사 규모별로 검사중점을 차별화하고 종합보다는 수시 부문검사 위주로 검사운영방식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장검사관행 개선방안'은 서면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수검기관의 방언권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다. 금감원은 또한 검사역량 제고를 위해 검사역 교육을 강화한다.체계적인 전문·보수교육을 강화하고 파생상품, IT, 리스크관리 등 전문분야의 외부전문가 채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사업무의 전문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14일 설치한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검사업무 및 관행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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