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7일 하나대투증권은 KMH에 대해 아시아경제신문사 인수로 종합미디어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목표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KMH는 아시아경제신문사 지분 42.08%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추가 지분 확보와 아시아경제 채권 자금으로 100억원 이상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예정"이라며 "채권 자금은 향후 아시아경제로부터 회수할 예정이며 현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 규모는 370억원 수준으로 이번 인수를 통한 재무구조 훼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경제신문은 대주주의 경영실패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같은 해 12월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며 "법정관리를 통해 아시아경제는 현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고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해 아시아경제 인수는 연결실적으로 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MH는 지난해부터 기존의 채널사업을 바탕으로 뉴미디어와 콘텐츠 사업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종합미디어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아시아경제 인수를 통해 뉴스나 정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KMH는 SK플래닛으로부터 팍스넷 인수를 검토중이며 현재는 MOU를 체결한 상태에서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팍스넷은 팍스TV 채널사업부문만 유일하게 적자인데 KMH의 채널사업 운영노하우와 아시아경제신문의 브랜드가치 및 영업력을 활용할 수 있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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