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고흥교육지원청, 원어민 강사와 영어캠프 실시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는 영어활동이 즐겁고, 원어민과 직접 대화해 보는 시간이 많아 영어회화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초·중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어체험센터와 (사)남도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영어 합숙캠프가 주목받고 있다.영어캠프는 집을 떠나 합숙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영어활동에 몰입할 수 있고, 대부분의 활동이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특히 수준별로 10~15명씩 그룹을 지어 공항, 병원, 가게 등 20곳에 달하는 생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있고, 게임이나 경진대회, 퀴즈풀이 등을 통해 흥미를 높일 수 있다.1박 2일씩 운영되는 고흥외국어체험센터 영어캠프는 3일부터 15일까지 초교 6년, 중 1년 40명씩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또 5박 6일 동안 운영되는 단기 집중 영어캠프는 (사)남도청소년문화진흥원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초교 5년 8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류제경 교육장은 “영어캠프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향상, 세계화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운영된다”며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고흥지역의 각 학교에서도 방학 동안 자체적으로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다양한 영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장승기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