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효성그룹이 사돈 관계인 운산그룹 계열 동아원의 3대 주주가 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ITX는 지난달 28일 보유하고 있던 동아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주식 249만1103주(3.82%)를 취득했다. 이로써 효성ITX는 한국제분(50.27%), 이희상씨(8.55%)에 이어 동아원 3대 주주에 올랐다. 업계는 이번 일을 두고 효성그룹이 사돈 회사인 운산그룹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효성ITX는 운산그룹 오너인 이회상 회장의 아들 건훈씨의 신주인수권을 인수했는데, 건훈씨는 조석래 효성 회장 장남 현준씨의 처남이다. 현준씨는 이 회장의 셋째 딸 미경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