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2013년 삼성 신년하례식에서 자사에서 운영중인 브랜드의 빨간색 명품 코트로 패션 센스를 뽐내 화제다.이 부사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삼성그룹의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건희 회장 및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단아한 검정색 패션을 선보인 반면 패션회사 오너인 이서현 부사장은 강렬한 레드컬러 의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제일모직에 따르면 이 부사장이 입고 나온 빨간색 코드는 개인소장품으로 자사에서 운영중인 편집숍 '10꼬르소꼬모'의 제품이다.이 부사장의 빨간 코트는 웅가로의 전 디자이너였던 이태리인 잠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의 제품으로 가격은 수백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빨강 코트로 포인트를 준 이 부사장은 가방과 롱부츠를 블랙으로 톤 다운 해주면서 패션회사 수장으로서의 '명품 패션'을 완성했다.그간 이 부사장은 꾸준히 자사에서 운영중인 브랜드의 제품을 입고 공식석상에 섰다.지난해 6월 열린 '2012 호암상 시상식'에서도 이 부사장은 자사의 신규 론칭 브랜드이 '에피타프(epitaph)'의 제품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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