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동절기 단전· 단수 가구 없는 지 살핀다

공공요금 3개월 이상 장기 체납 가구, 소득상실 및 창고 공원 화장실 등 비정형 거주자 등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동절기에 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 보호에 나선다.구는 11일까지를 ‘사회취약계층 특별 발굴 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사회취약계층 발굴에는 구청, 동, 복지기관 뿐 아니라 저소득 주민 정보에 밝은 동 복지위원, 각종 봉사단체, 방문 판매원 등이 함께 한다.발굴·지원 대상은 단전 단수 및 공공요금 3개월 이상 장기 체납 가구,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인한 기초수급 탈락자, 가구원 중 주 소득자 실직 또는 휴?폐업에 따른 소득상실 가구, 창고?공원?화장실 등 비정형 거주자,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다.단전?단수?단가스, 건보료 체납, 3개월내 수급자 탈락 가구가 생계 곤란의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생계 지원, 전기요금 지원 등 긴급 지원을 한다.복합적인 문제로 긴급지원 외에 다른 도움이 필요한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의뢰해 집중적인 관리를 제공한다.또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사업’ 등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공?민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집중 조사 기간이 종료 된 이후에도 별도로 2월28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월동기 공공요금 장기 체납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집중 발굴기간에 민과 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가족과 사회의 보살핌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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