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스페인계 송전회사 2곳 국유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스페인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의 자회사 두 곳을 국유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자국의 송전업체 엘렉트로파스와 엘페오 두 곳을 국유화한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와 오루로 지역 등에 적정한 전력요금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같은 국유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두 기업 회사에는 볼리비아 군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랄레스는 이들 기업에 대해 외부 기관의 평가를 거쳐 180일 이내에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5월에도 TDE를 국유화했다. 당시 TDE는 볼리비아 전체 전기의 74%를 송전하는 기업으로, 스페인 레드 일렉트리카의 자회사였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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