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흡연실 조감도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서초구보건소는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강남고속터미널광장 금연구역 지정’ 관련 설문조사 (대상 터미널 이용객 566명)를 했다. 그 결과 88.2%가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 76.3%가 타인의 흡연으로 인해 보행시 불편함을 겪었다고 답변했다.서초구는 금연구역 지정과 더불어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 흡연부스를 설치, 흡연자를 배려토록 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92.2%가 흡연부스 설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5000명에 이르는 흡연자수를 고려할 때 흡연부스 설치로 흡연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흡연이 가능한 이면도로로 흡연자가 대거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초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거리(강남대로 등)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100m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금연정책의 성공적 조기정착을 위해 단속전담 공무원 18명을 채용해 밀도 있는 단속을 한 결과 금연구역 지정 이전에 비해 금연구간 흡연자가 10분의 1로 줄었다. 서초구는 강남고속터미널광장과 더불어 올 하반기 가로변버스정류소를 추가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단속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