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준비한 태양광 랜턴 350여개 무상 수송
아시아나항공이 취항지 팔라우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비영리단체 피스스포츠연맹이 준비한 태양광 랜턴이 실린 컨테이너를 팔라우행 항공기에 탑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태풍 보바의 피해를 입은 팔라우의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재난 지원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비영리단체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팔라우 지원을 위해 준비한 태양광 랜턴 350개(약 300kg)를 팔라우까지 무상으로 긴급 수송했다. 아시아나는 국제피스스포츠연맹으로부터 받은 랜턴을 내년 1월 취임예정인 토마스 에상 레멩게사우(Thomas Esang Remengesau Jr.) 팔라우 대통령 예정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은 "취항지내 재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팔라우 재난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취항하고 있는 팔라우는 지난 12월3일 태풍 보바로 피해를 크게 입었다. 가옥 150여채가 파괴 및 손실됐으며 이로 인해 3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팔라우 재난지역 지원을 준비한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은 2008년 설립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국제개발협력,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지정 기부금 단체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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