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보, 새 시공사로 한신공영 선정[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지난 2008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에 대해 한신공영(주)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 4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2008년 시공사인 (주)씨앤우방 부도의 여파로 공사가 중단돼 대주보가 환급이행을 완료했지만 지금까지 사업장이 매각되지 않아 공사를 재개하지 못한 상황이다.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주보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는 '공사후 매각' 방식의 첫 번째 사례다. 대주보는 추후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다른 환급이행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러한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실채권 회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은 환급이행사업장 매각시 공매 방식이 유일했다.대주보 관계자는 "이번 공사 재개를 통해 주택공급 증가(510가구) 뿐 아니라 하도급업체 부도방지(1개 사업장 부도시 약 150개 하도급업체 부실 발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장은 지하 2~지상 18층 6개동에 전용면적 34㎡, 47㎡, 49㎡, 53㎡ 주택형 총 510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5월 일반 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12월께 입주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사월역과 정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달구벌대로, 동대구IC, 수성IC와 가까워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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