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라이어 론 구글 상품 매니저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 'X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X폰 개발을 주도하는 라이어 론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라이어 론 구글 상품 매니저가 내년초 나올 X폰 개발을 담당한다.라이언 론은 지금까지 구글의 하드웨어 개발에 관여한 적은 없었다. 구글은 레퍼런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출시하는 등 하드웨어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지만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집중했다.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지난 1997~2004년까지는 이스라엘 군 정보기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하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구글에 입사하기 전에는 의료 장비 회사 등 2개의 벤처 기업을 세웠고 이 중 하나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자연스럽게 구글에 합류하게 됐다.라이어 론은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면서 많은 결과물을 내놨다. 대표적인 것은 구글맵으로 라이언 론은 지난 5년간 구글맵을 개발해왔다. 맛집 등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는 지역 정보 서비스 '핫팟'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 5에서 선보인 지도 서비스 오류로 구글맵이 부각되면서 라이어 론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았고 구글이 자회사 모토로라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자체 스마트폰 X폰 개발도 맡게 됐다.X폰은 구글이 삼성전자, 애플에 대응해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인 플렉시블을 지원한다는 소문이 나오는 등 업계의 관심이 높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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