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주 5% 가까이 하락하며 15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던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쏟아져 나왔던 악재들이 삼성전자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9% 오른 14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만 삼성전자를 1100억원 이상 팔아치웠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9시20분 기준 3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U발 악재 등으로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중장기적인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없다”며 “설령 최악의 상황으로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더라도 일회성 악재에 불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약세는 내년 초로 예정된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단기 차익실현 물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스마트폰에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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