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최근 3년 동안 성탄절·연말연시에 화재발생 건수는 3866건으로 겨울철 화재 발생건수 대비 약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은 특히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원인인 ▲전기히터 ▲난로 ▲가정용 보일러 등 계절용 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4일 부터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해맞이 등 대규모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배치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성탄절 및 연말연시 기간 동안 들뜬 분위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시장·백화점·영화상영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도 강화된다. 또 해넘이·해맞이 명소, 역, 터미널 등 전국 557개 지역의 안전사고 우려대상에 소방차 및 구급차 등 560대의 차량과 1691명의 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한다.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쪽방촌, 노유자 시설, 병동 등에 대해서도 예방순찰을 실시하도록 해 재난약자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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