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가 매출액 56조1900억원, 영업이익 8조7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애플 아이폰5 판매가 저조한 반면 갤럭시S3 및 갤럭시노트2의 판매 호조로 반사이익이 생기고 있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DP)부문 실적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 마이크론이 일본 엘피다를 인수한다 해도 모바일 디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약 57.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성했다.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매출액 235조 영업이익 37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2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T모바일(IM)부문 수익성 및 성장성에 한계가 존재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 및 원가경쟁력을 따라올 경쟁사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내년에도 독보적인 1위로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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