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최고 수준 기술 개발하자'

중앙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식

▲20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중앙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는 지난 20일 개소 30주년을 맞아 서울 다동 본사에서 기념식과 학술교류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구소 개소 30주년을 기념하고 대외기관과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을 비롯해 서영주 조선협회 부회장, 조상래 조선학회장, 최항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내외 귀빈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외부인사 초청 강연회와 과제 발표회·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선·해양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은 각기 자신들이 연구 중인 신기술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며 상호 정보 공유와 학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1982년 12월23일 '대우조선해양 선박해양설비연구소'로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개소 후 30여년간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다. 용접·생산·로봇 기술을 연구하는 산업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정보기술(IT) 연구를 위한 정보기술팀, 조선·해양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선박해양연구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에너지·플랜트·심해저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는 에너지시스템연구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사장은 "연구소의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과 해양제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21세기 대해양 시대의 개막에 발맞춰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종합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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