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천우희 주연 영화 ‘한공주’가 크랭크업했다. 지난 16일 오전에 천우희는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한공주(감독 이수진)’ 마지막 촬영을 했다. 전날부터 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강행군이었으나 씩씩하게 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0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 ‘한공주’는 17세 소녀가 지방소도시에서 인천으로 학와 겪는 성장드라마를 그리는 영화로 천우희가 원탑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자마자 천우희는 스태프들에게 큰 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함께사진을 찍고 서로 부둥켜 안으며 그간의 고생을 회고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관계상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뽀얀 피부와 밝은 표정으로 천우희의 모습은 ‘우유빛깔’ 그 자체였다고. 천우희는 “두 달 동안 힘들게 바쁘게 열심히 촬영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정말 부담도 됐고 어렵고 힘든 장면도 많았는데 함께 작업한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마음이 좋으셔서 그걸로 버텼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고 고된 촬영으로 떨어진 체력을 겨울잠으로 보강하겠다는 재치 있는 인사도 남겼다. 배우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본드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천우희는 ‘마더’, ‘써니’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고등학생 역을 연기하게 되며 한 번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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