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간단해?'…손쉽게 트리 꾸미는 '7가지' 방법

▲ 어린이의 손도장으로 꾸민 볼 장식(출처: www.boredpanda.com)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크리스마스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아무런 이벤트도 준비하지 않았다면 여기에 해답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달 장식을 손수 만들어 보는 것이다. 결과물이 기대만큼 화려하진 않을지라도 집안 분위기가 몰라보게 활기를 띌 게 분명하다. 순위매김 사이트 '볼드판다', '데밀크드' 게시물을 바탕으로 트리 장식 만들기 노하우를 살펴보자. 재료 구하기도 쉽고 방법도 간단하다.
◆ 다 쓴 전구로 만든 '펭귄 장식' = 다 쓰고 남은 전구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펭귄 장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떻게?'라는 의구심이 들 것이다. 비밀은 물감과 색연필에 있다. 흰색과 검정색 물감으로 펭귄의 몸을 표현해 주고 색연필로는 동그란 눈과 앙증맞은 입술을 그린다. 모자와 목도리까지 만들어주니 귀여운 겨울 펭귄이 됐다.
◆ "병뚜껑 모아 눈사람 만들었어요" = 빨간 끈에 본드를 붙여 병뚜껑 3개를 나란히 붙인다. 이어 색깔 매직펜으로 눈, 코, 입을 그려주고 단추가 달린 실 목도리를 둘렀다. 쉽게 버려지는 병뚜껑을 재활용할 수 있고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1석2조다. 병뚜껑의 안쪽이 하얗다는 점을 활용해 눈사람으로 변신시킨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 보석 같이 빛나는 '금속 펜던트' = '스팀펑크 기어(Steampunk Gear)'로 꾸민 독특한 트리가 여기에 있다. 금속 특유의 황금 색깔이 전구조명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반짝임을 선사한다. 모던한 느낌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세련된 멋으로 시선을 끈다. 단 아이의 손에 닿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최대한 높다란 위치에 꾸미는 것을 잊지 말자.
◆ "종이 퍼즐 붙이니 루돌프 사슴이 짠~" = 오래된 종이 퍼즐 몇 개를 고른다. 이어 본드를 이용해 얼굴과 뿔 모양으로 붙여주고 사슴 털을 연상케 하는 갈색 물감을 발라준다. 물감이 마른 뒤 눈과 빨간 코 장식을 달자 머쓱한 표정의 사슴 얼굴이 완성됐다. 사슴의 오른쪽에 보이는 눈사람 사냥꾼의 모습이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 컴퓨터 메모리스틱으로 만든 '리본 장식' =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컴퓨터 메모리스틱을 크리스마스 장식에 활용해 보자. 스틱의 하단 부분에 작은 구동을 뚫고 반짝이는 방울을 달아준다. 이어 빈티지 문양의 장식을 상단에 붙이고 리본장식을 더해 트리에 달아주기만 하면 된다. 최신 트렌드에 밀린 기계 부품의 아름다운 변신을 보는 듯하다.
◆ 오래된 CD 잘라 만든 '모자이크 볼' = 이제는 듣지 않는 오래된 CD음반이 있다면 이를 트리 장식으로 활용해보자. 가위를 조심스럽게 다뤄 CD를 잘게 자른 뒤 투명 볼 장식 위에 본드로 촘촘하게 붙인다. 전체적으로 다 채워졌다면 볼 안쪽으로 반짝이는 소재의 금색이나 은색 천 조각을 넣어주면 된다. 밋밋했던 투명 볼이 몰라보게 화려해졌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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