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고객사인 애플의 부진으로 내년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4분기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을 하회해 내년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애플향 주문량은 4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이패드 패널 중심 출하가 진행됐던 지난 3분기와 비교할 때 1분기는 아이패드 패널 출하량은 감소하지만 아이폰5패널과 아이패드 미니 패널이 추가로 애플향 실적 하락폭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분기 NPC패널 수요부진이 예상되지만 최근 TV 패널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던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219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애플향 매출 감소 우려, 대체제인 OLED 투자 재개 움직임, 경쟁사인 일본 샤프의 재무위기 완화 등 부정적인 뉴스가 있다"면서도 "2013년 감가상각 내용연수 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1분기 3200억원 감소하는 등 회계변경 효과를 반영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로 심리적 저점이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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