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차태현이 백진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9회에서는 자신에게 걸린 포상금 ‘오천 냥’으로 인해 충성맹세를 다짐했던 봉구(성동일)와 알랑방귀를 뀌며 따랐던 철견(조재윤)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으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된 전우치(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포상금 오천 냥에 눈이 먼 저자거리 왈패들은 물론 봉구와 철견도 전우치를 잡기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 여러 패가 전우치를 놓고 대립하는 사이 혜령은 봉구를 데리고 그곳에서 벗어났다. 혜령은 “내가 널 예뻐서 구했는줄 알아? 예전에 날 물속에서 구해준 빚을 갚았을 뿐”이라고 자신의 오라버니 이치의 모습을 한 전우치에게 강하게 분노를 표현했다. 이는 전우치가 자신의 오라버니를 해한 것으로 알고 오해한 것. 하지만 전우치는 혜령에게 “오라버니가 괴한들에 습격에 의해 살해당했고, 내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줬다. 나중에 데려다 줄게”라고 말하며 결백을 주장했다.전우치의 말에 혜령은 “오라버니 모습을 한 널 보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네 원래 모습으로 얼굴을 바꿔”라고 요구했고, 전우치는 “지금은 내상을 입어 도술을 못 부린다”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전우치의 해명으로 기분이 누그러진 혜령은 그와 함께 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됐다.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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