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제18대 대통령 선거와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가 시작된 19일, 4명의 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진보단일 후보인 이수호 후보는 오전 7시30분 서울 공릉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았다. 부인 김이수 여사와 함께 투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과도한 경쟁 교육에서 협력교육으로, 절망의 교육에서 희망의 교육으로 서울 교육이 바뀌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선거 결과를 물어보자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같은 시간인 오전 7시30분 보수 진영의 문용린 후보도 강남구 압구정 초등학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문 후보 역시 부인 구경모 여사와 함께 자리를 했다. 문 후보는 "예비후보 결선까지 60일이 넘는 기간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서울 교육감이 되더라도 정치 이념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최명복 후보는 오전 9시께 동작구 상도동 신상도초등학교에서, 남승희 후보는 압구정 동호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쳤다.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는 정당 공천이나 추천을 받지 않아 투표 용지에는 추첨으로 정한 후보자의 이름만 기재돼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이상면, 문용린, 최명복, 이수호, 남승희 후보 순이다. 이 중 첫째로 이름이 기재된 이상면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에서 사퇴했기 때문에 나머지 네 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사퇴한 후보자에게 투표한 투표지는 개표시 무효로 처리된다.새 서울시 교육감은 당선 직후 바로 업무를 시작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잔여임기인 1년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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