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종
지난 17일 열린 ‘제2회 무안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남악중 임다희·단비 자매가 원어민에 뒤지지 않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br />
또 망운초등학교 박한서 등 5명은 ‘달팽이, 개미, 꾀꼬리’라는 주제로 연극 형식을 빌려 발표했고 무안초등학교 이단비·이정현은 ‘자랑스러운 무안’이라는 주제로 무안의 특산물, 지리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은상을 받았다.양진용 무안교육장은 “우리 무안에서 중국어 교육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더불어 미래지향적 교육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 지도에 최선을 다해준 방과후 학교 중국어 강사와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무안교육청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군 단위에서 치러지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앞으로 무안지역 학생뿐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또 내년 1월 중순 신 HSK 자격증 취득자 8명을 대상으로 17박18일 일정의 중국 청화대 어학연수와 내년 1월25일 중국 언어 문화체험 등을 준비 중이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