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7대 분야 73개 단위사업, 104개의 세부사업으로 총 이행률 76.1%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17일 오전 9시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보고회를 가졌다.민선5기 공약사항은 7대 분야 73개 단위사업, 104개의 세부사업으로 올해 11월말 현재 총 104건 중 99건(완료32, 정상추진67)의 사업이 목표이행률 6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총 이행률은 76.1%다.7개 분야 추진상황은 우수분야 3개, 부진 1개로 우수분야(70%이상) 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한 국제도시 건설(90%),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건설(82%), 해양관광레저 스포츠 수도 건설(72%) 등이며, 부진분야(60%)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56%)이다.단위사업별 추진상황은 총 104개 세부사업 가운데 32건이 완료됐으며, 정상추진이 67건, 부진이 4건, 기타 종료사업이 1건이다.올해 4/4분기 주요 추진성과로는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확정과 고금리 지방채 차입선 변경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72억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억원을 수상한 점을 꼽았다.또한, ▲2012년 전라남도 수산경영평가대상과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상을 수상과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 투자유치서비스 만족도 우수지자체 선정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33개 분야에서 37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한편, 추진이 미흡한 사업으로는 대부분 정부지원이나 민자유치 등이 수반되어야 하는 사업들로 ▲정부계획 반영 필요사업 2건 ▲대규모 프로젝트로 투자유치 필요 사업 1건 ▲기타 행정절차 이행 기간 소요 1건 등이다.김 시장은 부진사업을 직접 챙겼으며, 특히 ‘여수공항 활주로 2,500미터 연장 확충’과 ‘여수박물관 건립’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그는 활주로 연장 문제와 관련 “정부가 경제성을 이유로 비협조 적이지만 그보다 승객들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박람회 기간 중국 민항사들과 65편의 중국민항기를 운행키로 협약했으나 조종사들이 짧은 활주로 때문에 운행을 꺼려해 모두 취소되고 웨이하이 시에서 단 1편만 띄웠다”고 안타까워했다.또한, 박물관과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 박물관에 보관된 우리 여수의 국보급 유물들이 많다”며 “이 유물들을 비롯해 여수가 낳은 수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박물관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상들이 남겨준 소중한 유물들을 지키고 보존하지 못하는 것은 후손으로써 부끄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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