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내년 1월7일까지 광주·전남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자연에 깃든 ‘남도의 얼굴’을 찾는다.이번 공모는 우리 시대 남도의 희로애락과 풋풋한 일상의 순간 등을 얼굴에 초점을 맞춰 기록으로 남겨 남도문화의 주인공은 남도사람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의 일상을 담은 인물 등장 작품으로 1960년대까지 남도의 옛 생활상을 담고 있는 흑백사진 및 인화사진이다. 또 장승·불상·사천왕 등 사람 얼굴을 형상화한 지역문화재와 얼굴을 닮은 남도의 자연을 담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다만, 사진 촬영장소와 대상은 남도와 관련된 작품으로 제한되며, 1960년대 이전의 인화사진을 제외하고는 3MB 이상 디지털 사진을 출품해야 한다. 응모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www.gwangju-photo.co.kr)에 1인당 4점까지 작품설명과 함께 첨부하면 된다.입상작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 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대상 80만원 등 총 101점에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 1월 25일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같은달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펼쳐질 ‘남도의 얼굴’ 기획전에서 소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062-613-5361)으로 문의하면 된다.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 관장은 “이번 사진공모전을 계기로 남도의 삶과 문화, 자연을 담은 사진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지역문화의 귀중한 자료로 보존하고 활용할 방침이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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