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정당·시민사회단체·학계·지자체 등 확산제18대 대선을 이틀 앞두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시작된 투표참여 운동은 정당과 학계, 지자체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광주·전남 전·현직 대학 총장 17명은 17일 이례적으로 청년층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과 서재홍 조선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김영준 광주과기원 총장 등 전·현직 총장 17명은 이날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투표해서 나라를 구하는 이 시대의 의병이 됩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젊은 학생들이 목숨까지 바쳐 만든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내 투표하자”고 호소했다.이들은 “선거가 막판에 가까워지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혼탁으로 치닫고 있다”며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구하는 의병이 되기 위해서는 20대 청춘 투표율이 95%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광주·전남 6월항쟁 기념사업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광주 원로회의 등도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에 앞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의 5년을 어떻게 살 것이냐에 대한 중대한 선택을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광주·전남지역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한 ‘정권교체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연대’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에 돌입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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