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호 오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개 협력사와 함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이스턴'을 재능 기부를 통해 리뉴얼하고 업계1호 ‘재능기부’ 카페로 새롭게 개점한다고 17일 밝혔다.카페 이스턴은 60세 이상 바리스타 6명이 근무하는 프로젝트성 자립형 카페로 2008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서대문종합사회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2008년부터 매년 방문해 바리스타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었지만 기존 시설이 낙후되어 카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디자인에너지, 지쓰리, 조은주비트산업, 서울총판, 가나기획 등 스타벅스주요 협력사들이 스타벅스의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해 올해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 커피 기기 및 교육, 인테리어, 가구, 냉난방, 설비, 간판 등 각각의 전문 역량을 발휘, ‘재능기부’ 카페로 재단장했다.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2005년부터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 아기 돌보기 및 미혼모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등 65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카페 이스턴 재단장은 현금이나 현물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에는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협력사 대표, 동방사회복지회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판 제막식, 현판식 등을 가졌다.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 바리스타들의 봉사 활동으로 맺어온인연이 업계 1호 재능기부 카페라는 결실로 연결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창출된 수익이 더 많은 노인 어르신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더 많은 노인 복지 사업에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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