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 2010년부터 총 63억 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대전차 방호벽 19개 소에 대한 철거작업이 내년 모두 마무리된다. 대전차 방호벽은 6ㆍ25전쟁 유산으로 1970년대 군 작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설치됐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및 주말 교통 상습정체와 각종 사고를 유발하고 도시 이미지를 저해시키는 장애물로 지적되면서 방호벽에 대한 철거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도는 군관 회의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설치된 총 95개소의 방호벽 중 직간접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소통장애를 일으키는 방호벽 19개소를 우선철거 대상으로 선정해 2010년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세웠다. 연도별 철거 실적은 ▲2010년 4개소 ▲2011년 6개소 ▲2012년 4개소 등이다. 경기도는 내년에 나머지 5개소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방호벽 철거로 그간 차량 병목현상으로 신음하던 지역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경기도는 주요 간선도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방호벽을 추가로 철거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보행자 이동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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