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이나레이디스오픈, 마지막홀서 김혜윤 '대회 3연패' 저지
김효주가 현대차 차이나레이디스 우승 직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특급루키' 김효주(17ㆍ대원외고)가 '중국 원정길'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ㆍ643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차이나레이디스오픈(총상금 40만 달러) 최종 3라운드다. 3언더파를 치며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혜윤(24ㆍ비씨카드)을 2타 차(11언더파 205타)로 제압했다. 우승상금이 8만 달러다. 아마추어 우승 포함 KLPGA투어 2승째다. 지난 주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에 이어 내년 시즌에 각종 기록이 포함되는 대회다. 김혜윤과 공동선두로 출발해 17번홀(파4)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혜윤은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연장 기회마저 날리고 김효주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장하나(20ㆍKT)와 이민영(26)이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상금퀸'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공동 10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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