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송도면세점 추진, 다른 기업 2곳도 경쟁에 뛰어들어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인 편의를 위한 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1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상주 인력과 방문자,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편의 제공 차원에서 내년 하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송도면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도시공사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특수목적회사(SPC)인 ㈜인천송도면세점을 설립하고 지난달 설립등기를 마쳤으며 이달 초 관세청에 면세점 사업권 허가를 받기 위한 특허심사를 신청했다.㈜인천송도면세점은 ㈜경동원 71.5%, 인천도시공사 14.5%, 이랜드리테일 14%의 지분으로 구성됐으며 초기 투자비 300억 원은 내년 상반기 중 출자를 끝낼 계획이다.송도면세점은 커넬워크 매장(2993㎡)에 들어설 예정이지만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컨벤시아 입점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송도면세점 사업에는 ㈜인천송도면세점 외에도 2곳이 뛰어들어 관세청에 특허심사를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도시공사 이창호 홍보팀장은 “인천송도면세점 뿐 아니라 W 기업 등 2곳이 면세점 특허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뿐 아니라 외국인의 방문이 늘어날 송도국제도시에도 면세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빈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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