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사칭 안드로이드 악성앱 등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코리아 신규서비스를 사칭한 안드로이드 악성앱이 등장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ISARC 대응팀을 통해 구글코리아의 신규 검색엔진 서비스 내용으로 사칭한 안드로이드 악성앱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악성앱은 구글코리아의 신규 검색엔진 서비스로 위장한 형태로 전파됐다. '구글코리아 서비스 신규앱 출시'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단축 URL 주소가 문자메시지로 수신된다. 사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해외의 특정 웹 사이트로 연결되며, 악성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가 시도된다.또한, 해당 악성앱은 외부의 공격자의 명령을 받아 도스(DoS)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이번 앱 설치유도 문자메시지는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됐으며, 대부분의 악성앱은 사용자들이 육안상으로 악성 동작을 확인하기 어려워 피해가 더 심각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악성 앱 제작자들은 손쉽게 유포하기 위해 정상적인 앱으로 위장하여 배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문자메시지(SMS)로 수신되는 단축URL 주소를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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