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년 동별 취약지역 파악해 지도로 표시… 제설작업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침수지도’ 작성으로 물샐틈없는 수해예방 안전망을 구축했던 구로구가 이번에는 제설취약지도를 제작했다.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지난 20년 간 동별 취약지역을 파악해 제설취약지도를 만들었다.제설취약지도에는 강설로 인해 민원접수가 많았던 지역, 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 등 지역내 15개 동 124곳의 제설취약 이면도로가 정리돼 있다. 향후에도 매년 제설취약지도에 대한 보강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구로구는 제설취약지도 작성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제설취약지도
구로구는 지난 2010년 추석 수해 이후 이성 구청장의 지시로 침수지도를 만들어 수해예방에 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시간 당 80mm 이상 물폭탄으로 인해 침수됐던 가구들을 대상으로 침수원인, 방수시설 설치현황 등을 정리하고 가구별 대응책을 마련했다. 침수지도 효과로 구로구는 지난해와 올해 큰 물피해 없는 여름을 보냈다. 구로구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성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제설대책본부는 제설차량 22대, 염화칼슘 387t, 소금 839t 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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