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아이폰5, 美 올해 최고의 휴대폰...4분기 판매왕은?

올해 최고의 기기로 씨넷은 '갤럭시S3', 애플은 '아이폰5' 선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화제작인 갤럭시S3와 아이폰5가 각각 2013년 최고의 기기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이폰5의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누가 차지할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기기로 갤럭시S3를 선정했다. 씨넷은 "갤럭시S3는 진정한 글로벌 휴대폰"이라며 "크고 선명한 화면이 스마트폰을 한단계 성장시켰다"고 호평했다.반면 아이폰5는 갤럭시S3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으면서 2위에 그쳤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타임도 올해 최고의 기기를 발표했다. 아이폰5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굴욕을 씼어냈다. 타임은 "아이폰5는 가장 예술적으로 다듬은 제품 중 하나"라며 "아이폰5는 갤럭시S3같은 다른 훌륭한 스마트폰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3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기기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갤럭시노트 2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갤럭시S3와 아이폰5의 진검승부는 올해 4분기 실적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5를 지난 9월말 출시해 아이폰5의 판매 성적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갤럭시S3도 출시 5개월만에 30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삼성전자, 애플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3분기 모두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해 2013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애플을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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