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내년부터는 기업 관련 필수적인 행정 업무를 기업 전용 포털사이트 'G4B(www.g4b.go.kr)'에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대법원, 국토해양부,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기업 지원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주는 '기업 지원 플러스(G4B)'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4B는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지원 과제로 2008년 기업 지원과 온라인 회사 설립, 방산 지원 계획 수립으로 시작된 이후 5년간 총 232억원을 투입해 연계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왔다.이에 따라 기존 국세청, 4대 사회보험 분야 데이터에 대법원, 국토해양부, 특허청 업무까지 G4B 한 곳에 연결돼 기업이 법인명이나 대표자, 주소 등을 변경할 때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행정 업무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다.G4B는 유관 기관과의 연계·협업 서비스를 통해 국가 기관 뿐 아니라 시험·인증 100개 기관, 기업애로 20개 기관이 연계돼 각종 민원 해결 및 시험·인증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며 민원인이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또한 여러 기관의 웹사이트 및 블로그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기업 지원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의 주요 일정 및 맞춤 정보 ‘알리미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지경부는 G4B 구축으로 연간 약 163억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창용 소프트웨어융합과장은 "2008년부터 시작된 G4B 서비스가 올해 안에 모두 마무리돼 내년부터는 한층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