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채 바이백 신청 완료...목표치 상회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그리스 국채 바이백(환매) 신청 규모가 목표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하면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 최종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그리스 정부 소식통에 따라 국채 바이백 신청 규모가 310억유로(40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목표치는 300억 유로였다. 원래 신청시한은 7일까지였으나 반응이 미진해 연장됐었다. 그리스 국채 바이백은 민간 투자자들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그리스 정부에서 되사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는 이번 바이백으로 민간 채권단이 보유중인 국채 620억유로 중 절반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바이백이 완료되면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류됐던 그리스 구제금융 자금 집행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유로그룹)은 지난달 437억 유로를 지원하는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수진 기자 sj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