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두 달만에 196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0포인트, 0.37% 오른 1964.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1960선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50선을 오르내리다 오후께 1960선을 유지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비철금속 가격 오름세도 관련주 주가 상승을 유도했다. 반면 이탈리아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의해 불확실성이 대두된 것은 악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1만3169.8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418.55로 전일 대비 0.03%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한 2986.96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0억원, 87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도 2582억원 순매수 물량이 나오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 홀로 28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01% 떨어졌고, 포스코 1.63%, 기아차 1.30%, LG화학 2.83%, 신한지주 4.15%, 현대중공업 3.92%, KB금융 1.11% 등이 올랐다.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3.19% 떨어졌고,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증권, 철강금속, 기계 등이 1~2%대로 올랐다.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385종목이 올랐고, 6종목 하한가 등 417종목이 내렸다. 93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076.70으로 장을 마쳤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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