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신규 대출 목표 8조위안 동결될듯

中 증권보 '내년 대출 여건도 빡빡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내년 신규 위안화 대출 목표가 올해와 동일한 8조위안을 유지할 듯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증권보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권보는 경기 회복 흐름 덕분에 내년 대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출 목표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대출 여건이 여전히 빡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빡빡한 대출 여건을 증명하듯 최근 신규 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다. 통상적인 기업 대출 금리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에 비해 최소 10%포인트 이상 높다. 증권보는 규모가 작은 기업들 중에서는 약 30%포인트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한 11월 중국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5229억위안으로 집계됐다. 10월 5052억위안에 비해 는 것이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0억위안에 미치지 못 했다. 특히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 4대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올해 최저 수준인 1680억위안에 불과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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