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빅뱅의 월드투어 ‘ALIVE GALAXY TOUR’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빅뱅의 콘서트는 총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애초 8일과 9일 양일간만 진행할 예정이었던 빅뱅의 홍콩콘서트는 예매 개시와 함께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 10일 공연이 하루 추가 되었다. 하지만 추가된 공연이 월요일 평일임에도 역시 매진을 기록하여 뜨거운 현지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팬들은 콘서트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3일 연속 공연장 앞에서 밤을 새는 진풍경을 벌이기도 했다. 빅뱅의 홍콩 콘서트에는 다른 국가에서처럼 현지 연예인들이 대거 관람을 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여문락’ 걸그룹 ‘울트라핑크’ ‘오우비’ 등이 빅뱅 콘서트를 관람하는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올라왔다. 연예인 외에도 현지 음반 관계자들 역시 빅뱅 콘서트를 관람했던 것을 인증샷으로 남겼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빅뱅 플래시몹이 진행되는 등 홍콩 전역이 ‘빅뱅’으로 들끓었다. 3일 연속 열정적인 홍콩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에는 비틀즈, 아바, 비욘세 등세계적인 가수들이 콘서트를 개최했던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첫 유럽 단독 공연을 갖는다. 런던 공연은 15일 하루 예정되어 있었으나, 역시 티켓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매진되어 14일 공연이 추가되었다. 한편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인 ‘ALIVE GALAXY TOUR : THE FINAL‘이 내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공연의 콘서트 티켓은 12월 11일(오늘)부터 13일까지 사흘간 G마켓을 통해 예매 개시되며, 마지막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예매경쟁이 예상되고 있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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